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68)가 영화 ‘88분’의 존 애브넷 감독의 차기작에서 다시 만난다. 알 파치노는 존 애브넷 감독의 차기작 ‘Righteous Kill’의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들의 심리 상태를 캐릭터로 이입시켜 연출하기로 유명한 존 애브넷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한 알 파치노는 차기작 제안에도 흔쾌히 응해 형사 역을 맡기로 했다. 존 애브넷 감독은 “‘88분’도 알 파치노가 없었다면 영화가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하는 알 파치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존 애브넷 감독의 차기작에는 알 파치노 뿐만 아니라 그의 상대역으로 로버트 드니로의 출연이 확정돼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트’에서 냉혈한 형사와 인간적인 킬로로 분한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재회하는 것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