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1.KIA)이 투구밸런스를 찾지 못해 1군 복귀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2일 광주구장에서 복귀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포수를 앉혀놓고 43개의 볼을 뿌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투구밸런스가 맞지 않아 피칭을 중단하고 당초 예정된 5일 광주 한화전 복귀 등판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서재응은 지난 달 31일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32개의 볼을 던졌다. 시험등판의 성격이었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35km에 불과했다. 전력피칭을 하지 않아 스피드를 따지기는 무리였다. 무엇보다 당시에도 투구 밸런스를 찾지 못해 힘겨워했다. 서재응은 지난 5월17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1군과 함께 움직이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통증이 호전돼 오는 5일 등판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하지만 투구밸런스 실종으로 다음주로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