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만에 3-0 대승...2위 유지
OSEN 기자
발행 2008.06.02 23: 34

감독 교체까지 거론되며 흔들리던 일본이 오만을 잡고 기세를 올렸다. 오카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조 3차전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전승을 거둔 바레인에 승점 3점이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필승의 각오를 다지던 일본은 오만을 시작부터 압도했다. 전반 10분 엔도 야스히코의 코너킥을 수비수를 제치고 떠오른 나카자와 류지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일본은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전반 22분 나카무라 슌스케가 올린 크로스를 툴리오 다나카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오쿠보 요시토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 골을 앞선 일본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는 후반 4분 일본의 3번째 골로 귀결됐다. 나카무라 슌스케는 마츠이 다이스케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만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일본은 오만의 역습을 무난하게 막아내면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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