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콰레스마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6.03 07: 31

FC 포르투의 스타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등극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첫 영입으로 콰레스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플레이어인 콰레스마는 올 여름 포르투를 떠나 빅리그에 입성할 것이 유력한 선수.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한 아픔을 이번에는 극복하겠다는 기세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다. 포르투 측은 콰레스마를 내놓을 생각이 없는 듯하지만, 콰레스마 본인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하기에 이적 가능성은 매우 높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인터 밀란은 3000만 유로(약 480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포르투는 바이아웃인 4000만 유로(약 640억 원)를 지급하라는 식이다. 그러나 최근 선수 이적 경향이 바이아웃보다는 적은 이적료를 요구한다는 것을 봤을 때 두 팀의 협상은 긍정적이다. 한편 콰레스마는 지난 1일 포르투갈과 그루지아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포르투를 떠날 시간"이라며 "난 인터 밀란으로 갈 준비가 끝났다"고 폭탄 선언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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