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새단장한 얼굴들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KBS 2TV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가 2일 첫 방송에서 9.6% 시청률(AGB닐슨 조사)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15.3%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40대 여성들이 즐겨 본 것으로 드러났다. 장안의 화제였던 '서울 뚝배기'를 이어받은 '돌아온 뚝배기'는 젊은 얼굴들 강경준, 김성은, 정민, 오연서 등 4명이 주연을 맡았다. ‘서울뚝배기’의 사장 외동딸 강혜경으로 등장하는 김성은은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등 기존 예능에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왕세종’에서 어리로 분해 양녕대군 박상민과 애절한 사랑을 선보였던 오연서는 쉴 틈도 없이 일일드라마에 합류했다. ‘서울뚝배기’ 이웃의 낙지집 조카 서수진 역으로 김성은과 사랑의 라이벌 연기를 펼친다. ‘서울뚝배기’ 총지배인 김광호 역의 정민과 종업원 박만봉 역의 강경준은 유쾌한 성격과 훤칠한 외모로 뭇 여인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김영철, 이경진, 김성환, 이일화 등 베테랑 중견연기자와 김동현 등 아역들이 어우러져 ‘뚝배기’ 안에서 진한 국물 맛을 선보이고 있다. mcgwire@osen.co.kr KBS 제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