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공석으로 남았던 사령탑에 조세 무리뉴(45) 전 첼시 감독을 선임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www.inter.it)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첼시를 떠났던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의 사령탑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무리뉴 감독의 연봉이 과거 첼시에서 지급받던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을 훌쩍 뛰어 넘은 900만 유로(약 144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축구 감독 연봉 중 최고액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 히카르두 카르발류, 페레이라 등 포르투 시절의 선수를 영입했듯, 이번에는 첼시 시절의 마이클 에시엔, 프랭크 람파드 등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플레이어 히카르두 콰레스마도 관심 대상이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