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D-5] 반 페르시, 이탈리아와 첫 경기 출전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8.06.03 08: 21

부상으로 유로 2008 조별리그선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덜란드의 로빈 반 페르시의 상태가 호전됐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부상 여파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던 반 페르시에 대해 마르코 반 바스텐 네덜란드 감독은 3일(한국시간)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페르시의 상태는 굉장히 좋아졌고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완쾌됐다"면서 "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고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스날 소속의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에 계속되는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3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어 이번 유로 2008을 앞두고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부상을 달고 다녀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은 반 페르시는 지난 시즌 출전한 15경기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부상이 없을 때는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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