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이산’의 송연이 죽음으로 작별을 고했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송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2일 방송된 ‘이산’에서는 송연이 장결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정조(이서진)가 여러 의원을 총동원해 병을 고쳐 보려하지만 여의치 않자 결국 대수를 시켜 청나라의 의원을 불러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의원이 도착하기 전 결국 슬픈 최후를 맞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우는 모습까지도 예뻐 보이는 한지민씨!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74회가 되도록 송연으로서 울고 웃는 한지민씨 덕분에 시청자들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설마 했는데 진정으로 의빈을 향이에게로 데려가시는군요. 혼자서 펑펑 울어버렸어요. 한지민씨 수고많으셨어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연 역을 연기한 한지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저희 ‘이산’ 팀은 힘든 가운데서도 늘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부족한 저의 모습이 있었더라도 송연을 사랑해주셨던 점 꼭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연이 하차한 74회 방송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29.8%를 기록했다. 1회 더 연장된 ‘이산’은 오는 16일 77회로 막을 내리며 17일에는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