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KBS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 일일DJ로 나선다. 콘서트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는 윤도현을 대신해 평소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박건형이 그 공백을 메우게 된 것이다. 이번 DJ 발탁은 지난 4월 박건형의 절친한 동료 송창의가 ‘윤도현의 뮤직쇼’를 잠시 진행하면서 게스트로 출연한 것과 인연이 깊다. 일일 게스트로 라디오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순발력을 발휘한 박건형을 유심히 본 제작진이 일일DJ제안을 하면서 임시 진행을 맡게 됐다. 평소 예능 프로에서 유쾌한 남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던 박건형은 특유의 달변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성 청취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박건형은 “청취자와 소통하는 라디오만의 매력을 이번 기회에 느껴보고 싶다”며 DJ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게스트로 섰을 때와 DJ의 입장은 상당히 다를 것 같다”며 “잠시 동안이지만 프로그램의 주인 역할을 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싶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