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 3일 이재영, 이성열 포함 '2-2 맞트레이드' 단행
OSEN 기자
발행 2008.06.03 09: 16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3일 포수 최승환(30)과 외야수 이성열(24)이 두산으로, 투수 이재영(29)과 내야수 김용의(23)가 LG로 이적하는 2-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두산은 실력이 검증된 백업 포수를 확보하게 됐으며, 스위치 히터의 장점에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 영입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 또한 계투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실력파 우완에 빠른 발을 지닌 유망주의 가세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최승환은 2000년에 데뷔해 프로 통산 78경기에 출장, 108타수 27안타, 2홈런, 9타점, 타율 2할5푼을 기록 중이며, 2003년 LG 2차 1순위로 입단한 이성열은 장타력을 겸비한 스위치 히터 유망주로 통산 75경기에 511타수 117안타, 12홈런, 57타점, 타율 2할2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 LG로 이적하게 된 이재영은 프로통산 205경기에 출전, 20승 17패 10세이브 방어율 3.35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2002년 두산에 입단한 후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바 있어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고 김용의는 올시즌 프로에 입단한 신인 내야수다. 한편 두산으로 이적하는 최승환과 이성열은 3일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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