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회장, 미국 하버드생 대상 한류 강의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0: 02

미국 명문대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 학생 45명이 이수만 회장(56)으로부터 한류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기 위해 3년 연속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이수만 회장은 CT(Culture Technology) 이론이 기반이 된 에스엠의 한류 글로벌 전략과 ‘최대 시장이 있는 곳에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이수만 회장은 강의 전체를 영어로 소화함은 물론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하버드 MBA 학생대표 조성관씨는 “미국은 한류를 경영, 비즈니스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에스엠은 한류 선두주자이자 아시아 문화를 리드하는 기업인데다, 작년 이수만 회장의 강의가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만큼 올해도 찾게 됐다”고 3년 연속 방문한 배경을 밝혔다. 하버드생 케밀은 “CT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는 에스엠의 조직화, 체계화된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날 강연에는 연기자 이연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멤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는 바이올린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버드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하버드대는 물론 MIT대, 코넬대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 이수만 회장은 미국 명문대로부터 한류 강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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