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지수가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질문인 ‘김지수는 연애할 때 여우일까? 곰일까?’에 곰이라고 답했다. 김지수는 “그 흔한 애교도 부릴 줄 모르고 막상 연인 앞에서는 눈웃음 지어 보이는 것조차 할 줄 모른다”면서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반대로 연애할 때 자신보다 상대방이 애교가 많은 편이라는 말에 모두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다면 김지수가 연애하면서 받았던 감동 이벤트는 뭐가 있을까? “이벤트를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이벤트라고 해 봤자 몇 번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뗀 김지수는 이벤트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 번은 남자 친구와 다투고 나서 집에 있는데 주차장으로 내려오라는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를 받은 후 내려가 보니 주차장 한가운데에 화병과 꽃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며 서 있었다고 한다. “흔한 꽃다발이 아닌 화병과 꽃을 화해의 뜻으로 준비했다”는 말에 여성 출연자들은 부러운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