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노래엔 특별한 춤이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0: 52

‘원더걸스, 소녀시대, 쥬얼리 또...’ ‘춤이 뜨면 노래가 뜬다?',‘국민댄스’ 바람이 일자 가요계에 새롭게 생겨난 속설이다. 뜨는 노래에 걸 맞는 특별한 춤을 알아봤다. SS501 - 짱구춤 남성그룹의 강점을 살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던 SS501은 최근 ‘짱구춤’으로 옆집 남동생처럼 귀엽고 편안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따라 하기 쉬운 춤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그들만의 전략인 셈이다. 멤버 형준은 “춤이 쉽다. 보면서도 재밌고 되게 신난다”고 나름의 평가를 매겼다. 리더 현중은 “'널 부르는 노래'는 시작부터 끝까지 중독성 있는 안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야유회나 회식자리 같은데서 짱구 춤을 추면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이라 농담했다. 문지은 - 왕따춤 일명 ‘왕따춤’으로 더욱 유명한 가수 문지은은 100% 가사에 맞춘 안무가 대중에게 어필된 것 같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하지만 데뷔 전, 손가락을 이용한 안무가 혹시 오해를 받을까봐 심사숙고해야 했다. 문지은은 “그 안무를 짤 당시에 쥬얼리 선배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고, ET춤이 나왔다. 물론 안무는 그 전에 짜놓은 거지만, 손가락으로 뭔가를 하는 게 괜히 따라한다 하시지 않을 까 해서 걱정했다”고 털어 놓았다. V.O.S - 당구춤, 아장아장춤 감성 짙은 발라드를 선보이던 V.O.S, 그들이 춤추기 시작했다. 콘서트에 바탕을 두고 앨범을 제작했기 때문에 신나는 댄스곡을 가미했다는 게 VOS의 말이다. VOS는 일명 ‘당구춤’과 ‘아장아장춤’이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 춤의 표절이다는 속설에 대해 “비교적 단순한 동작이라서 어떤 리듬에도 자신들의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진 오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구춤’은 실제로 리더 박지헌이 안무가와 새벽에 당구를 치러갔다가 만들어낸 춤이라는 사실이다. 길건 - 정글댄스 댄싱퀸 길건이 돌아왔다. 그 동안 꽁꽁 숨겨져 왔던 ‘정글댄스’가 첫 선을 보이는 순간이다. 길건은 “아프리카인들이나 원주민들 보면 맨발로 정말 신나게 온몸을 써서 춤을 추지 않느냐. 이번 앨범 콘셉트가 맨발로 춤을 추는 것이기 때문에 정글댄스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자연 속에서 홀로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그녀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비욘세의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길건은 “똑같다. 내가 비욘세의‘데자뷰’를 너무너무 좋게 봤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누구를 모티브로 삼고 열심히 하세요라고 물어보면 항상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라고 답하곤 했다. 그러니까 당연히 그런 분들이 하는 뮤직비디오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은 건 당연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춤이란 뗄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춤을 추지 않으면 노래를 잘 할 수가 없다. 다른 가수 분들은 목으로 리듬을 탄다고 하면 저는 몸으로 리듬을 타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고 말했다. 스타들의 다양한 춤 이야기와 화려했던 길건의 댄스 신고식 현장은 4일 오후 6시 55분 MBC every1 ‘매거진원’에서 전파를 탄다. yu@osen.co.kr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SS501, VOS, 길건.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