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뚝배기’도 ‘서울 뚝배기’만큼 맛있네요.” 지난 2일 KBS 2TV 일일극 ‘돌아온 뚝배기(김운경 극본, 이덕건 연출)’의 첫 방송을 본 시청자의 소감이다. 18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선보인 ‘돌아온 뚝배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만족’. 특히 ‘돌아온 뚝배기’에 출연하는 각각의 캐릭터가 드라마에 잘 녹아 뚝배기의 진정한 맛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톡톡 튀는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와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 조합은 그야 말로 진국이라는 반응이다. 2일 방송에서는 뚝배기집 강사장(김영철 분)이 영업 시간을 시작하면서 종업원들을 훈계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18년 전 ‘서울 뚝배기’와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강혜경(김성은 분)이 연극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에 한눈을 팔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박만봉(강경준 분)이 차에 치이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도 시작됐다.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는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빛났다’ ‘18년 전보다 더 생동감 넘치고 즐거운 드라마 같다’ ‘돌아온 뚝배기가 구수한 서민 드라마로 남기를 바란다’는 등 드라마 첫 회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돌아온 뚝배기’는 ‘서울 뚝배기’ 원작을 토대로 현 시대에 맞게 각색된 드라마다. 가업으로 내려오는 설렁탕 맛을 지켜오는 강사장의 장인 의식과 종업원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웃음과 해학을 통해 그려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연예 드라마 포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