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대종상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저력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2: 04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가 대종상 영화제 11개 부문의 후보로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일 대종상 영화제 사무국은 제 45회 대종상 영화제 후보작 및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추격자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음향기술상, 신인감독상까지 모두 11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 김윤석과 하정우는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나홍진 감독 역시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 두 부문 모두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윤진 주연의 영화 ‘세븐데이즈’ 역시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박진희 주연의 ‘궁녀’는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8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특히 저예산 영화인 ‘경축 우리 사랑’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중견 배우 김해숙은 ‘경축 우리 사랑’으로 여우주연의 후보에, ‘무방비도시’로 여우조연의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 ‘행복’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등 7개 부문에, ‘즐거운 인생’은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악상, 기획상, 음향기술상, 신인남우상 등 7개 부문에, ‘밀양’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해 5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출품된 56편에서 본심에 오른 3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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