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개봉 ‘무림여대생’ 주연배우들 소감은?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2: 05

영화 ‘무림여대생’이 2년 만에 창고에서 나와 빛을 보게 됐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무림여대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유건 온주완 신민아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주연배우들은 2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된 소감은 어떤지 질문 받았다. 신민아는 “‘무림여대생’ 끝나고 다른 작품을 세 작품 정도 했다”며 “사실 2년 전에 찍어서 개봉할 때 마음이 덜 가면 어떡하나 했지만 제 영화기도 하고 기다린 만큼 애정이 더 가는 것 같다.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제가 감독님한테 장난스럽게 ‘집에서라도 보게 소장용으로라도 주십시오’라고 했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게 돼서 더 좋은 것 같다. 1년이 지나기까지는 ‘왜 개봉을 안 하지’ ‘뭐가 문제지’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시간이 더 지나고 보니 ‘더 잘되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보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유건은 “많은 분들이 빨리 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가끔 그런 말이 상처가 되기도 했다(웃음)”며 “하지만 이렇게 개봉을 하게 되고 이 영화를 안 잊어버리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물인 ‘무림여대생’은 뛰어난 무공을 소유한 무술 고수 소휘(신민아 분)가 아이스하키부의 에이스이자 킹카인 준모(유건 분)를 짝사랑하면서 벌어지는 풋풋한 로맨스를 담았다. 오는 26일 개봉.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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