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징계 사면을 요청한 적이 없다". 3일 밤 11시 55분 요르단 원정에 떠나기 앞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오전에 열린 마지막 국내 훈련을 마친 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이운재(35, 수원)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하루 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면을 공식 요청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그는 "징계 사면을 요청한 적이 없다. 시기적으로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할 성질이 아니다"며 시기상조라는 태도를 분명히 한 허 감독은 "요르단 경기가 끝난 후 (이운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한 것일 뿐이다. 단지 논의 중이다"며 공식 요청과 같은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이운재의 징계가 풀어지면 선발할지 안 할지 생각할 것이다"며 이운재에 대한 징계 사면 요청을 대표팀에서 할 것이 아님을 못막았다. 또한 훈련장을 찾은 이영무 기술위원장도 "기술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적이 없다. 감독과 지나가는 이야기로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7rhdw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