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코믹 연기 절제가 힘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3 16: 42

배우 김수미(57)가 “오랜만에 정극에 출연해 코믹 연기를 절제하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흑심모녀’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정말 정극이다”며 “혹시라도 관객들이 더 큰 코믹을 기대했다면 실망했을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성에는 안 찼다”며 “오랜만에 정극을 하다 보니까 뭘 터트려야 하는데 절제하느라고 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극중에서 치매에 걸린 귀여운 로맨틱 할머니 간난 역을 맡았다. “저라고 치매에 안 걸린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만 치매에 걸리면 가족들도 그렇게 힘들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믹 판타지 ‘흑심모녀’(조남호 감독)는 세 모녀(김수미 심혜진 이다희)가 사는 집에 꽃미남 준(이상우)이 불쑥 찾아와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는 12일 개봉.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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