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28)이 2008년 하반기 뮤지컬 대작에 연이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시카고'를 비롯, 9월 막을 올리는 '캣츠'에서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함께 여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에 더블 캐스팅된 것. 지난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에 데뷔한 옥주현은 지난 해 출연했던 '시카고'로 더 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7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출연하게 된 '시카고'에서 옥주현은 사형 위기에 처한 록시 하트 역을 맡았으며, '캣츠'에서는 여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을 연기한다. 옥주현은 3일 오후 잠실 샤롯데 시어터에서 ‘캣츠’ 프레스콜을 갖고, “모험이라는 건 여행하는 것이다. 거기서 익히고 많이 배우려 한다”며 “과연 변신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하시는만큼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리자벨라 역은 늙고 병들고 찢기고 해서 아픔 내면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다. 그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한편, 옥주현은 곧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15일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