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2)이 팀의 패배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창용은 3일 야후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역전패 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갖지 못한 채 휴식을 취했다. 임창용은 13세이브, 1승 1패 0.93의 평균자책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야쿠르트는 2회 이이하라 야스시와 가와모토 료헤이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리드했다. 그러나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가 4회 나카니시 켄타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한 데 이어 5회에는 고쿠보 히로키에게 중월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수비에서 야쿠르트는 무라나카 대신 나온 불펜 투수 가마다 유야가 쓰지 다켄, 나카니시 켄타에게 각각 적시 2루타, 세 번째 투수 사토 마사루가 혼다 유이치에게 적시타를 맞아 1-6로 벌어졌다. 마쓰다 적시타까지 터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는 소프트뱅크로 넘어갔다. 이후 야쿠르트는 9회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야쿠르트는 다시 연패에 빠졌다. letmeout@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