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이 청와대 신입 경호관 차영진(채림 분)과 대통령의 아들 강수호(이진욱 분)의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이 6월 3일 ‘작은 행복의 법칙’의 소제목으로 16부의 끝을 맺었다. 마지막 회에서 강수호는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댄스파티에 참가했으며 차영진은 수호의 경호 도중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수호는 무사히 댄스 대회를 마쳤고 차영진은 수술대위에서 생사를 오가며 수술을 받았다. 1년이 지난 후, 차영진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대통령 경호팀에 합류했고 수호는 꽃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수호는 “아버지의 임기가 끝나면 청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3년 뒤에 가보면 안다”고 말해 차영진에게 프러포즈 할 것을 암시했다. 한고은과 류진이 마지막 회에 특별출연 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차영진 못지 않게 당찬 경호관으로 분해 선배 경호관 유관필(이종혁 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했다. 류진은 채림의 남자선배로 등장해 까칠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강적들’ 후속으로 9일부터 문정혁(에릭) 구혜선 주연의 ‘최강칠우’가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