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3일 방송된 ‘강적들’은 9.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 이산이 기록한 28.2%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지만 16회 방송분 중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적들’은 청와대 신입 경호관 차영진(채림 분)과 유관필(이종혁 분)이 경호관으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대통령 아들 강수호(이진욱 분)와의 삼각관계가 주축이 됐다.
3일 방송에서는 수호를 지키기 위해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진 차영진이 1년이 지나 건강한 모습으로 경호팀에 복귀하며 막을 내렸다. 수호는 아버지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3년 뒤 영진에게 프러포즈 할 것을 암시하며 삼각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최종회에는 한준서 감독과 ‘경성스캔들’에서 함께 작업했던 한고은과 류진이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강적들’ 후속으로는 9일부터 문정혁(에릭) 구혜선 주연의 ‘최강칠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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