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이종혁, “지금까지 작품 중 눈물 제일 많이 흘렸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4 08: 50

KBS 2TV 월화 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의 이종혁(34)이 드라마 종영소감을 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경호관이자 내면의 따뜻함을 가진 유관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종혁은 “‘강적들’은 내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유관필을 통해 절제와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 유관필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정말 따뜻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유관필은 아픔이 많은 인물이고, 무엇보다 어린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뭉클 했다. 특히 드라마의 종반부에 딸에 대한 사랑과 안타까움으로 자주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아마 지금까지 작품 중에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다. 평소에는 거의 울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 원 없이 울어봤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또 “시청자들이 유관필을 사랑해주셔서 항상 힘이 되었다. 관필과 영진을 ‘갑돌-갑순 커플’이라고 불러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혁은 ‘강적들’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능력 있는 경호관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경호관 역을 위해 8kg를 감량해 샤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냉철해 보이는 겉모습 속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였으며, 특히 어린 딸에 대한 따뜻한 부성애와 가슴 시린 눈물연기로 호평 받았다. 채림, 이종혁, 이진욱 등이 출연해 청와대 경호관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KBS 드라마 ‘강적들’은 3일 16부를 끝으로 종영됐으며 9일부터는 문정혁 구혜선 주연의 ‘최강칠우’가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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