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송은범-장원삼, '하루 밀린 승리 챙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4 09: 23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우리 히어로즈 경기 선발은 우천으로 연기된 3일 경기를 앞두고 예고됐던 SK 우완 송은범(24)과 우리 히어로즈 좌완 장원삼(25)이 그대로 나선다. 송은범은 올 시즌 불펜과 전천후 선발을 오가며 팀에 소금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13경기에 나와 시즌 4승 2패 4.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송은범은 중간투수로 6차례, 선발투수로 7차례 등판했다. 구원투수로 1승 무패 1.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고 선발로는 3승 2패 6.11의 평균자책점으로 성적의 차이가 다소 난다. 그러나 5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에서는 모두 3점 이내로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송은범이 선발로 나온 7번 중 5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앞으로 SK 선발진을 이끌 재목인 만큼 꾸준히 선발 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히어로즈 장원삼은 다시 한 번 불운을 떨칠 기회가 맞았다. 지난 4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9이닝 4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5월 들어서는 3패만 기록 중이다. 잘 나가다 항상 막판에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장원삼은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서 8회까지 잘던지다 9회 이재주에게 투런포를 맞고 교체됐다. 21일 제주 SK전에서는 4회까지 무실점하다 5회 귀신에 홀린 듯 6실점했다. 28일 목동 삼성전에서는 7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유일하게 실점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3차례 SK전에 나서 3.18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편이다. 시즌 2승 4패 3.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장원삼이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불운의 딱지를 함께 떼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송은범-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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