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6.04 09: 52

비보이 열풍을 몰고 온 화제작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세계 공연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9월 13일부터 미국 뉴욕 중심가에 자리한 37ARTS 극장(500석)에서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채 장기 공연을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 중심가는 철저히 흥행성과 상업성이 보장된 공연만이 살아남는 시장으로 흥행이 보장이 되지 않는 공연은 장기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하지만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영국,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그 흥행성을 인정한 극장 측에서 장기 공연을 보장했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3개월 동안 평균 관객 점유율 65%를 달성하면 롱런시스템으로 무기한 공연에 들어가기로 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이보다 앞선 2007년에는 25회에 걸쳐 영국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매 공연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6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 메이치대극장(美琪大戏院) 공연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비보이 무언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단순한 비보이 퍼포먼스가 아니라 발레리나의 숭고한 사랑을 그린 21세기형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인간의 순수한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8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찾아드는 인기 작품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최윤엽 사장은 “지금까지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국내의 우수한 작품들이 아직까지 커다란 흥행 기록은 달성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는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그 벽을 무난히 넘어 한류의 글로벌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뉴욕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위치한 ‘37ARTS Theater’에서 9월 13일부터 1주일간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고 9월 20일, 정식 공연을 시작 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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