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레이아웃 총책임자 전용덕, “태권도 동작 자연스럽게 들어가”
OSEN 기자
발행 2008.06.04 11: 46

‘쿵푸팬더’ 레이아웃 총책임자 전용덕씨가 “쿵푸팬더의 무술에 태권도 동작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것은 맞다”고 밝혔다. 전용덕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쿵푸팬더’의 헤드 스태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팬더 포의 동작 중에 태권도의 동작이 들어간 것이 맞는지 질문을 받았다. 전용덕은 “그건 사실이다”며 “10년 정도 드림웍스에서 일한 애니메이션 팀장이 20년 정도 무술을 배운 사람이다. 그 무술 중에 태권도도 배웠다고 했다. 그러니 팬더 포가 보여주는 무술의 동작들에 자연스럽게 태권도 동작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에는 꼭 들어올 거다”며 “지금은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다. 지금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들어와서 뭘 하기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다. 2년 반 동안 팀장으로 일했는데 그 경력 가지고는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여기 계신 분들과 애니메이션 작업하기에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ead of Layout은 애니메이션의 동선과 카메라 움직임 등을 책임지는 실사로 따지면 연출 촬영 분야를 이르는 말이다. 애니메이션을 살아있는 듯이 표현해내는 그의 캐릭터 움직임은 ‘헷지’를 통해서 보여줬으며 ‘쿵푸팬더’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봉할 ‘슈렉4’에서도 역시 Head of Layout을 책임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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