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레이아웃 책임자 전용덕, "드림웍스 한국 영화 호평"
OSEN 기자
발행 2008.06.04 12: 11

‘쿵푸팬더’의 레이아웃 책임자인 전용덕씨가 “드림웍스 사람들 중에 한국 영화를 한 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전용덕 팀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쿵푸팬더’의 헤드 스태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의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 팀장은 “드림웍스에서 일한 지 2년 반 만에 팀장으로 진급을 했다”며 “그건만 본다고 하더라도 경력이나 입사연차에 관계없이 능력위주로 인사가 진행된다. 회사에서는 능력 있는 사람을 대우해주는 시스템이다. 그게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닷붙여 “능력 있는 사람을 언제나 대우를 해주고 같은 팀에서도 그 사람에게 존경심을 보여줘 준다”며 “그런 부분들이 드림웍스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에 대한 드림웍스의 평가에 대해서는 “여기서 한국영화를 안 본 사람은 없다”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포함해 ‘괴물’ ‘친절한 금자씨’ 등의 한국영화를 많이 본다. 다들 한국영화를 좋아하고 너무 특이하다고 말을 많이 해준다. 얼마 전 상영한 한국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의 영상에 대한 호평도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림웍스에 한국 분들의 취업이 늘고 있다”며 “3주 동안 3분 정도 취직했다. 손재주라든지 성실성 같은 부분에서 많이 인정받아서 각 팀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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