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41)이 “기부는 검정고시제”라는 독특한 이론을 전했다. 김장훈은 4일 밤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기부는 검정고시제다. 수능은 상대평가이지만 검정고시는 절대평가이다. 검정고시가 내 것만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는 것처럼 기부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어 태안 봉사활동 때 2억 원을 대출받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기부에도 장르가 있다. 2억 원을 대출받았지만 갚을 자신이 있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장훈의 ‘기부천사’ 이미지가 워낙 강해 다른 연예인들의 선행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무슨 소리를 듣고자 시작한 일이 아니라면 무슨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는 것 아닌가”라며 주변의 어떤 말들도 개의치 않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MC몽은 어머니가 남몰래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부를 하면 세금이 감면된다고 하더라. 어느 날 세금을 신고하는데 어머니가 내 이름으로 기부를 하셨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