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소방수 존 스몰츠(41)가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스몰츠가 극심한 어깨 통증 탓에 오른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어깨 회전근 수술의 경우 회복 기간과 재활까지 6∼1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스몰츠의 올 시즌 빅리그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더구나 불혹에 접어든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다시 피칭을 재개할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스몰츠 본인은 내년 반드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스몰츠는 4월28일 뉴욕 메츠전 등판 직후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재활 운동을 하면서 복귀일을 기다렸다. 이 와중에 긴 이닝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다며 마무리 투수로의 재변신을 희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통증이 가라 앉지 않자 결국 시즌을 포기한채 수술대에 눕게 됐고, 애틀랜타는 주축 투수 한 명을 잃은채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에 내몰렸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