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부상' 칸나바로,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OSEN 기자
발행 2008.06.05 07: 55

유로 2008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된 이탈리아 수비의 중심 파비오 칸나바로(34, 바르셀로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유로 2008 개막을 눈앞에 둔 칸나바로는 지난 3일 팀 훈련 도중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와 충돌한 후 20분 여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로 고통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은 칸나바로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병원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안드레아 페레티 팀 닥터는 "칸나바로가 언제쯤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몇 개월은 걸릴 것이다"고 복귀 시기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언론은 칸나바로의 복귀가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칸나바로는 유로 2008 기간 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서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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