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사직 홈경기에 앞서 현충일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 날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선수단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기획 유니폼은 상의와 모자를 얼룩무늬 군복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상의는 버튼식이 아닌 훈련복처럼 제작해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또한 배번에 들어가는 이름은 기존과 다른 영문이름으로 표기했다. (이대호 → DAEHO) 판매는 6일부터 구단 상품매장을 통해 유니폼 상의, 모자 각각 300개를 한정판으로 이루어진다. 마무리 최향남(37)이 모델로 나섰다. 최향남은 지난 1991년말부터 1994년 5월까지 육군 26사단 포병연대에서 근무했으며 군복무중 배운 태권도를 바탕으로 1단(초단)임에도 불구하고 군단 겨루기 대회 3위에 입상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날은 KTF 농구단 선수들이 방문하며 경기전 응원단상에서 사인회와 인터뷰 시간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양팀 감독과 주장이 유니폼과 사인볼을 교환한다. 한편 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하고 있는 입장관중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