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추억’ 한혜진, “연기력 안돼서 가수로 전향”
OSEN 기자
발행 2008.06.05 08: 43

대표곡 ‘갈색추억’으로 잘 알려진 중견가수 한혜진이 연기자에서 가수로 전향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최근 진행된 SBS '한소절 노래방' 녹화장에서 “연기자 출신에서 어떻게 가수로 전향하게 되었나”라는 MC 이휘재의 질문을 받았다.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한혜진은 1990년 10월 전영록 자작곡인 ‘가슴 아픈말 하지마’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전향했다.
그녀는 “연기력이 안돼서 가수로 전향하게 되었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연기자보다 가수가 더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가수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몸매에 자신감을 얻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녀는 “사실 이렇게 몸매를 드러내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요즘에는 너무 마른 분들이 많아 건강미 넘치는 내 몸매를 드러내는 것이 쑥스러웠다”며 “그러나 비욘세가 한국에 왔을 때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보고 자신감을 얻어 몸매를 드러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혜진은 이전에 섹시함을 강조하며 트로트 댄스를 선언, ‘Z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며 놀라운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날 한혜진은 선배 가수인 조항조에 맞서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는 물론, 최신곡들까지 거침없이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혜진, 조항조, 강진, 유지나, 윙크 등이 함께 한 ‘도전천곡 한소절 노래방’ 트로트 가수 특집은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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