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오는 서태지의 컴백 무대에 쇼크록의 대부 마릴린 맨슨이 함께 한다. 5일 오전 서태지의 컴백무대인 ‘ETPFEST 2008’을 진행하는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마릴린 맨슨을 비롯해 일본 힙합계의 거목 드래곤 애쉬, 일본 최고의 언더록밴드 몽키 매직이 서태지 컴백 무대에 섭외되었다고 발표했다. 예당 엔터테인먼트 홍보 담당자는 5일 마릴린 맨슨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실력파 뮤지션이 포함돼 국내외 음악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차 라인업에 포함된 아티스트들은 모두 서태지와 직∙간접적으로 교류를 맺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01년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 에서 서태지와 처음 인연을 맺은 마릴린 맨슨은 ‘ETPFEST 2008’까지 함께 하며 친분을 이어나갔다. 2001년 섬머소닉 페스티벌 당시 헤드라이너였던 마릴린 맨슨이 7년이 지난 지금 서태지가 기획하는 공연에 초청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폭발적이고 파괴적인 음악과 무대 매너로 세계적인 골수팬 ‘맨슨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쇼크록의 대부 마릴린 맨슨은 평소 엽기적이고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몰고 다닌다. ‘ETPFEST 2008’에서는 어떤 무대를 연출할 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마릴린 맨슨과 더불어 랩과 록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힙합계의 거목 드래곤 애쉬와 언더 록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일본에서 9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몽키매직도 ‘ETPFEST 2008’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예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ETPFEST 2008’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해외 유명 무대 및 음악 디자이너들과 공동 작업 중이라고 전하고 배용준, 안재욱 등 유명 한류 스타들의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일본의 ㈜IMX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TPFEST 2008’ 은 오는 8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100c@osen.co.kr . . . . . 위에서부터 마릴린 맨슨, 몽키 매직, 드래곤 애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