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인가? 바르셀로나가 AS 로마의 윙어 알레산드로 만시니(28, 브라질)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이 난항에 빠진 다니엘 아우베스의 영입을 포기하고 만시니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아우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세비야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세비야가 2500만 유로(400억 원)의 이적료에도 만족하지 못하자 과감하게 영입을 포기했다. 바르셀로나가 선택한 새로운 윙어는 로마의 만시니. 마크 인글라 단장과 티키 베기리스탄 이사를 이탈리아로 보내 로마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고 로마는 만시니의 몸값으로 8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만시니의 개인 기량을 떠나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이미 지난 겨울부터 로마를 떠나겠다는 발언을 해온 만시니의 대리인은 "만시니가 자신에게 오는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시니의 바르셀로나행이 성사된다면 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4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