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 제작 초록뱀미디어)의 주인공 이준기(26)가 극 초반을 이끌었던 아역배우들에 대해 칭찬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준기는 “지난달 21일 첫 회 방송을 보면서 우리 아역배우들이 그 또래 다른 아역배우들보다 연기내공이 대단하더라”며 “내 아역인 겸이 역을 맡은 여진구를 포함한 김유정과 정다빈, 이다윗 등의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덕분에 지금 용이로서 감정을 잡는데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방송 직후에 보신 분들이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힘이 생겼고, 마치 재충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물에 빠지고, 말에게 끌려가는가 하면,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의금부에 들어가는 등의 연기에 대해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자 “얼마 전까지 목을 포함해 이곳저곳에 부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앞으로 ‘일지매’로 변신해서도 힘든 촬영들이 있을 텐데 안전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일지매’ 촬영장에 단 하루도 안 거르고 자신을 찾아온 팬클럽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 분들이 늘 촬영장에 찾아주셔서 늘 감사하다. 덕분에 더 힘이 많이 나는 게 사실이고, 잠시라도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있으면 꼭 인사라도 나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제천에서 진행된 ‘일지매’고사에서 “시청률 25%만 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던 이준기는 드라마가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1등자리에 올라선 데다 지난달 29일 4회 방송분의 시청률이 19.9%(TNS 전국 기준)를 기록하자 “원래 소원했던 시청률 25%보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