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김진만,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
OSEN 기자
발행 2008.06.05 09: 53

아역배우 출신으로 최근 연극연출가로 변신한 김진만(39)이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2002년 MBC 드라마 ‘삼총사’ 출연 이후로 연극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김진만은 지난 4월 수퍼액션의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에 출연한 데 이어 OCN '경성기방 영화관'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김진만은 7일 자정 방송되는 7화에서 경성 최고의 인기 변사 ‘서상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4번이나 이혼한 바람둥이에, 파격적인 성인 연기까지 선보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귀띔. 여기에 코믹한 변사말투에 파마머리 투혼을 펼치며 순수 청년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진만은 “연극을 연출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면서 틈틈이 연기 트레이닝도 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기에 복귀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한편, ‘경성기방 영화관’은 1920년대의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 중인 신여성 ‘정선’이 몰락해가던 조선 최고의 치색기방 ‘영화관’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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