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참여하는 M-1 챌린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표도르가 속한 M-1 글로벌은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오는 7월 19일 개최되는 M-1 챌린지 경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표도르와 실비아의 대결로 문을 열였다. 오는 7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릴 'Affliction banned' 빅매치는 표도르와 팀 실비아(전 UFC 챔피언)의 경기로 50달러에서 1000달러 수준의 티켓이 혼다센터 박스 오피스에서 매표 시작 30분 만에 2만 5000장이 팔렸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기자회견을 이끈 표도르의 매니저이기도 한 바딤 핀켈츠타인 M-1 회장은 "표도르와 실비아의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경기 준비 차 참석치 못한 표도르는 영상을 통해 "UFC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 실비아와 경기 준비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열심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팀 실비아는 "7월 19일 경기는 멋진 쇼가 될 것이다. 나는 희생양이 될 생각이 없다. 표도르와 한 판 붙어보겠다. 최선을 다한 다면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 표도르는 180cm가 조금 넘지만 나는 2m가 넘으니 스탠딩 경기를 주도하겠다"면서 맞서 싸우겠다는 뜻을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