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황제' 표도르와 대결을 펼칠 상대는? 표도르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바딤 핀켈츠타인 M-1 회장은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인 '파이팅 표도르' 관련 계획을 공개했다. 상대는 격투기 리얼리티 쇼 '파이팅 표도르'를 통해 선발된 최후의 1인이다. '파이팅 표도르'는 오는 8월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촬영이 시작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6명의 참가자가 표도르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싸우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16명의 선수들은 레드데블팀에서 합동훈련을 하면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최후까지 남은 1인이 표도르와 대전할 권리를 획득하는 것. 핀켈츠타인 회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준비 중이기 때문에 보안상 정확한 일정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8~9월에 정확한 게 나올 예정이다. 선수들을 각 나라에서 모집하게 된다. 공개 모집이 될 수 있고 혹은 유명 선수를 초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딤 "파이팅 표로드는 8월부터 시작할 것이다. 표도르와 실비아 경기 후 바로 열리게 된다. 쇼의 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모집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헤비급이고 러시아 상트페레르부르크로 가서 훈련 후 토너먼트로 경기를 한 뒤 마지막에 표도르의 경기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팅 표도르'는 16부작으로 회당 1시간 가량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