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김태희’로 불리는 장균녕(26)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 가수 티지어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장균녕은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린 티지어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미모를 뽐냈다. 타이베이 대학 법학과 출신인 장균녕은 ‘대만의 김태희’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순한 모습으로 한국 취재진 앞에 선 장균녕은 “나를 반갑게 맞아줘서 고맙다. 이렇게 티지어스의 쇼케이스에 서게 돼 너무 행복하다. 뮤직비디오도 무척 기대 된다”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대만의 김태희’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녀는 “그렇게 불리게 돼 영광이다. 김태희는 한국에서 톱스타인데 그렇게 불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장균녕은 끝으로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반갑습니다. 대박나세요. 티지어스 파이팅!”이라며 한국말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장균녕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지어스는(the guys using sound to speak)는 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들, 즉 음악으로 말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이들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팀을 결성, 하모니를 강조하는 한국의 보이스투맨을 꿈꾼다. 뮤직비디오에는 장균녕 외에도 손호영, 이현진, 윤지민이 출연했다. happy@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