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타쇼’ PD, “MC 이승환? 아주 잘해”
OSEN 기자
발행 2008.06.06 09: 24

SBS 토크 프로그램 ‘더 스타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충용 부장이 최수종의 뒤를 이어 가수 이승환을 후임 MC로 기용한 것에 대해 흡족하다고 했다. 최수종은 당초 제작진과 약속했던 대로 지난 2일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환 편’을 끝으로 6주간 MC를 맡은 후 하차했다. 이충용 부장은 5일 저녁 SBS 둔촌동 공개홀에서 이승환의 첫 MC 데뷔 녹화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처음이라 긴장한 면도 보였지만 생각보다 잘하는 것 같다. 박수홍 과의 호흡도 최수종 씨 때보다 더 자연스러웠다”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젊으니까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더 스타쇼’가 끝나고 나면 조만간 타 프로그램에서 많은 제의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승환 씨가 MC제의를 받았을 때 부담스러워했지만 장기적이 아닌 한정적인 기간에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타이밍이 맞아 MC직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더 스타쇼’는 앞으로 에픽하이와 앙드레김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후속 파일럿 프로그램이 들어가는 7월 초 중순까지 4, 5편 정도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환이 첫 공중파 MC 도전기를 펼친 '더 스타쇼'는 원더걸스 편으로 오는 9일 방송된다. yu@osen.co.kr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의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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