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오만전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스코틀랜드 셀틱 FC 소속으로 일본 대표팀의 중심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나카무라 슌스케가 원정지 오만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요즘 제대로 잠을 못자고 있다"면서 "밤에 많이 자야 한 서너 시간 정도다. 그래서 낮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고 있지만 상당히 힘들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조서 2승1패 승점 6점으로 1위 바레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태. 7일 밤 대결할 오만에 홈서는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중동 원정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 나카무라는 "날씨가 추운 스코틀랜드에서 지난 3년간 지냈기 때문에 갑작스런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할 것이나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