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국을 ‘Tell Me’로 뜨겁게 달구었던 원더걸스가 3집과 함께 컴백했다. 원더걸스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7일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 주인공으로 선정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데뷔한 원더걸스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어 아쉽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5명이니까 의지가 되고 좋다”며 멤버간의 우애를 과시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너무 많은 사랑 받아서 그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고 싶다”며 한결 의젓해진 모습이었다. 국민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여성 그룹인 만큼 남자 가수들의 대시가 없었냐는 리포터 김생민의 질문에 “방송에서는 연락처를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만나면 인사만 한다”고 답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비에 관해 질문하자 “대스타가 되는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대스타가 된 후에도 노력하는 분이셔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 분을 보면서 끔을 크게 갖고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다부진 답을 이어갔다.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컸는데 많은 응원해 주었다”며 “부담감 갖지 말고 우리들이 좋아하는 거니까 무대에서 항상 즐기라”고 격려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유빈은 “뮤지컬을 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소희는 연기와 가수 병행을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