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가 미국 대표팀의 입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6일 한국을 비롯한 참가 팀의 엔트리와 대회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피스퀸컵에는 미국을 비롯하여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뉴질랜드 총 5개 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들이라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최근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는 등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는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톱 레벨의 국가들과 경기를 통해 기량이 한층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각 국을 대표하는 미녀선수들이 13일 화성 동장대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참여하게 돼 경기력 뿐만 아닌 미(美) 의 대결 역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최근 호주, 캐나다와 잇단 평가전을 가지며 피스퀸컵에 대비하여 온 미국 대표팀은 가장 먼저 도착하여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미국에 이어 10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12일에는 브라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캐나다 입국하게 된다. 한국은 12일 서울 강남의 JW 메리어트 호텔로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