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유망주 이대은, 성장세 '뚜렷'
OSEN 기자
발행 2008.06.07 07: 20

시카고 컵스 우완 유망주 이대은(19)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다. 컵스 산하 피오리아 치프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은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리다의 오브라이언 필드에서 열린 세더 라피드 커널스와의 DH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 호투하며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 복귀 첫 등판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투구였던 셈. 6일 클린턴 럼버킹스(텍사스 산하)와의 대결에서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3회 3루수의 잇단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으나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6경기에 등판, 3승 1패(방어율 1.64). 피오리다의 코치로 활동 중인 성민규 코치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은이의 체인지업과 커브의 위력이 아주 뛰어났다"며 "전날과 기온차가 커 볼 스피드는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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