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5점대 방어율 투수의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6.07 10: 20

5점대 방어율의 대결. 7일 광주 KIA-삼성전은 방어율 5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은 오버뮬러, KIA는 호세 리마이다. 상대를 압도하지 않는 투수들이어서 타격전이 예상된다. 리마는 3승3패 방어율 5.22를 마크하고 있다. 삼성전은 이번이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롤러코스터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등판성적이 어떻게 될 지 가늠하기 힘들다. 오버뮬러는 4승4패 방어율 5.24이다. 역시 KIA전 두 번째 등판이다. 5월6일 광주경기에서 5이닝 3실점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일 SK전에서는 5이닝동안 6점을 내줬다. 설욕의 피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상승세에서는 리마쪽에 무게가 있다. 결국 양팀의 타선의 무게가 승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KIA 타선이 한 수위라고 할 수 있다. 5명의 3할 타자들, 특히 3번과 4번 장성호 이재주의 중심타선의 힘이 좋다. 타선의 연결이 매끄럽다. 반면 젊은 중심타자들로 구성된 삼성타선은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전날 KIA 선발 윤석민에게 7이닝동안 4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삼성도 잠재적인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리마와 삼성타선, 오버뮬러와 KIA타선의 대결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 궁금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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