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강한 여자들이 스크린을 휘어잡고 있다. 화려한 총격신은 물론이고 남자 배우들 못지 않은 격투신은 기본이다. 킬러에서부터 무림 고수에 이르기까지 여배우들의 캐릭터들이 점점 세지고 있다. 무림고수 – 신민아 신민아는 무림 고수로 변했다. 신민아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무림여대생’에서 무림 고수 소휘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극중에서 위험천만한 차력 쇼와 보기만해도 아찔한 장검을 막대기 다루듯 휘두른다. 영화를 위해 실제 각종 무술 연습에 매진했다는 신민아는 ‘무림여대생’에서 남자 배우들과의 육탄전도 불사하며 고교를 평정한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암살 조직의 리더 – 안젤리나 졸리 신민아와 같은 날 격돌하는 할리우드 스타는 안젤리나 졸리다. 섹시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원티드’에서 암살 조직의 리더 폭스 역을 맡았다.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브레드 피트와 피 튀기는 대결을 펼쳤던 그녀가 이번에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손잡고 살벌한 킬러로 변신했다. 남자 못지 않은 강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곗돈 찾아 삼만 리 – 김선아 5일 개봉한 영화 ‘걸스카우트’에서 김선아의 활약도 대단하다. 김선아는 극중에서 하는 일 족족 말아먹는 '마이너스의 손' 30대 미경 역을 맡았다. 어렵게 모은 곗돈을 훔쳐간 어둠의 세력을 직접 찾아나선다. 김선아는 극중에서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는 차를 들이받으며 범인들을 몰아붙이고 남자 범인들과 육탄전을 벌인다. 오로지 곗돈을 찾기 위해 그녀의 눈은 섬뜩하게 빛난다. 섹시한 비밀 요원 –앤 해서웨이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겟 스마트’에서는 앤 해서웨이가 여전사로 나선다. 투명하고 하얀 피부에 커다란 눈망울로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에서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했다. 앤 해서웨이는 비밀요원에 걸 맞는 과감함 액션을 선보이며 자유자재로 무기를 다루고 웬만한 남자들을 주먹으로 단박에 제압한다. 또한 과감함 패션과 볼륨감 있는 몸매로 도시적인 섹시한 매력도 발산한다.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민아, 김선아, 앤 해서웨이, 안젤리나 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