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나카타 초청으로 日 자선축구경기 참석
OSEN 기자
발행 2008.06.07 14: 42

드라마 ‘태왕사신기’ 홍보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배우 배용준(36)이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1)의 자선 축구 경기에 아시아 대표배우로 참석한다. 소속사 BOF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7일 일본의 올스타 팀과 세계 올스타 팀이 출전하는 ‘+1 FOOTBALL MATCH’ 자선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경기인 만큼 티켓 6만 4000장이 모두 매진됐으며, 국내 올림픽 대표팀 코치인 홍명보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경기를 관람하기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6만 4000관객들에게 행사에 참석하는 소감을 밝히고, 행사 캠페인에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0일 오사카 공항 입국 때 썼던 선글라스를 자선 행사에 선뜻 기증하기도 했다. 나카타의 초청으로 경기에 참석하게 된 배용준은 뜻 깊은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일정을 어렵게 조정해 자선 축구 경기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BOF의 관계자는 “배용준 씨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조금이나마 사랑을 돌려드리는 일, 함께 좋은 일을 해나가는 것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방문 중에 일본 TV에서 나카타 선수의 어려운 이웃과 환경에 관한 공익 광고를 보게 됐고, 이에 공감한 배용준 씨가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초대에 응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경기 행사로 벌어진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지의 아이들을 열병에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모기장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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