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42)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궁선(37)이 가방 디자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트루컬러 스토리’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가방 디자인을 공개한다. ‘트루컬러 스토리’는 가수 이현우, 디자이너 남궁선,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노트북 백’을 제작하는 과정과 이들의 라이프 스토리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7일 방송분에서 이현우와 남궁선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노트북 백 디자인 도안을 가방 제작 전문가 임상덕 부장(빈치스 벤치 디자인디렉터)에게 선보이고, 샘플 제작을 의뢰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이현우는 백팩 모양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남궁선은 여성미가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숄더백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문가에게 상반 된 평가를 받은 두 사람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도 공개된다. 주얼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면서도 안감에 패딩을 넣어 기능적인 면까지 신경 쓴 남궁선에 반해, 디자인에만 치중한 나머지 소재와 기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이현우가 예상치 못한 혹평으로 곤욕을 치르게 되는 것. 이현우는 “겉모습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중요한 부분들을 놓친 것 같다”며 “지금부터라도 빠른 시간 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 만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누군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디자인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 사람의 가방은 오는 26일 진행될 ‘트루컬러 스토리’ ‘도네이션 파티’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국내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yu@osen.co.kr 온스타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