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르크메니스탄 이기면 최종예선행
OSEN 기자
발행 2008.06.08 01: 35

한국이 최종예선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초 4차전 요르단과 경기서 전반 터진 박주영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원정 2연전의 시작인 요르단과 경기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2무 승점 8점으로 지난 7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서 승리를 거둔 북한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에서 +4를 기록하며 +2인 북한에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요르단은 1승 1무 2패(승점 4)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벌어질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전 패배로 최종예선 진출 탈락이 확정돼 낙승이 예상된다. 한국은 요르단을 맞아 공격적인 플레이로 압박을 이어갔다. 박주영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근호와 설기현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선 한국은 박지성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짧은 패스로 요르단의 골문을 노렸다. 물론 요르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1분 오범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한국은 수비수 숫자를 늘리며 지키는 축구를 구사, 요르단의 예봉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서 한국은 조용형과 이정수를 투입해 3-5-2의 수비적인 전술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또 골키퍼 정성룡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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