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 스타] 스베르코스, 'A매치 데뷔골'이 유로 2008 첫 골로
OSEN 기자
발행 2008.06.08 02: 58

[OSEN=제네바, 이건 특파원] 유로 2008 첫 골은 체코 출신인 바클라프 스베르코스(25, 바닉 오스트라바)가 기록했다. 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얀 콜러와 교체투입된 스베르코스는 후반 25분 스위스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2선에서 들어온 헤딩패스에 절묘한 움직임으로 맞추어 골을 연결한 것. 이날 스베르코스의 골은 자신의 대표팀 첫 골이자 유로 2008 첫골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스베르코스는 FC 바니크 오스트라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총 26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한 그는 체코 U-21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3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이하 보루시아 MG)로 이적했다. 보루시아 MG에서 활약을 펼치던 그는 2005년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됐고 2006년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스트리아 빈을 거친 후 지난 시즌 친정팀인 바닉 오스트라바로 돌아왔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그는 24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예전의 골감각을 회복했다. 이같은 맹활약에 카렐 브뤼크너 감독은 그를 유로 2008 명단에 포함시켰고 지난달 28일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한 바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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